근성이 약간 모자랐던 강철팬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철팬티와 쓰나미대변 그리고 태풍방귀 하마터면 짧은 인생 회고하다가 갈 뻔했다. 난 장군님을 찾아가기 전, 한가지 불안요소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다. 그것은 바로, 그곳엔 화장실이 없다는 점이지. 이것은 죽음의 설사 레이드가 잦은 나에게 있어 치명타로 작용하기에 무슨 일이 있든 없든 간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나는 고민했다. 'ㅅㅂ 한 번 똥 쎄리고 가? 콜?' 저런 생각을 하며, 집안 눈치를 보느라 나오는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나가려고 하니까 아빠가 군고구마 사올테니 먹자 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물리게 먹었던 군고구마를 몇 시간 안되어 또 쳐먹었다. 이 쳐먹었다는 건 나를 뜻하는 말이지. 그저 한 마리 짐승처럼 군고구마와 딸린 군밤을 탐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예상해던 시간보다 훨씬 늦어지게 되었고,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